반갑지 않은 태풍 또 온다!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북상 중인 가운데 할롱의 경로에 관심

김원창 기자 | 기사입력 2014/08/05 [15:51]

반갑지 않은 태풍 또 온다!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북상 중인 가운데 할롱의 경로에 관심

김원창 기자 | 입력 : 2014/08/05 [15:51]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우려한 만큼의 피해는 입히지 않아 다행스럽긴 하지만, 이번 주말 또 다른 태풍이 예고되어 있어 긴장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남지역에 평균 180mm가 넘는 많은 비를 내렸던 태풍 ‘나크리’가 일부 농경지 침수 등 피해를 주기도 했는데, 다행이 대부분의 침수 농경지가 단시간 내 퇴수가 되어 2차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태풍으로 침수되거나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 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주말경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제11호 태풍 ‘할롱’에 대한 작물별 사전대책도 철저히 마련해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상태다. 현재 북상 속도 등을 감안하면 8일 오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할롱이 주말인 8일과 9일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할롱은 8일 오후부터 일본 본토를 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 및 동해안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제11호 태풍 할롱이 규모와 강도 면에서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형태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11호 태풍 할롱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베트남 지역 명소인 하롱베이에 따온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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