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동영 후보, 김태호 국회의원의 홍보물과 일치 논란
김윤근 후보측 보도자료 발표 통영지역구 유권자에 고민한 흔적없어 실망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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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25 [15:3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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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경상남도의회의원선거 통영시제1선거구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다른 정치인의 홍보책자를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선거에 후보자로 나서는 정치인이라면 지역민들에게 자신의 정치철학이나 시정발전방향, 여론수렴, 사업비확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을 해야 한다.
   

그 결과물이 지방선거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홍보물, 바로 책자형 선거공보다.

그런데 경남도의원 후보로 나선 정동영이 그 중요한 책자형 선거공보를 다른 지역구의 국회의원 책자를 그대로 베꼈다는 사실에 충격일 뿐이다.

정동영 후보가 베낀 책자는 지난 2012년 4월에 실시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김해(을) 선거구 김태호 국회의원이 만든 책자형 선거공보다.

정동영 후보가 제시한 홍보책자 8면 가운데 무려 6개 면이 김태호 국회의원 홍보물을 베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정보공개자료 1개 면을 제외하면 사실상 홍보물을 제작하면서 통영시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한 흔적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며 1면과 8면을 살펴보면 누가 봐도 베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면 “00의 꿈! 젊은이의 꿈! 우리 아이들의 꿈!”의 전체적인 구도나 사진배치 등이 똑같다.

8면에 저 000, 계속 뛰게 해 주십시오!, 국군장병 여러분께 “부모마음은 다 똑 같습니다” 등 감성에 호소하는 문구와 사진 컨셉이 똑 같다면 과연 우연으로 치부할 수 있는 것인가!

3면과 4면의 한 켠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품”, “땀”이라는 큰 타이틀도 우연인가?

6, 7면의 영유아, 청소년, 20대, 30·40대, 50·60대, 어르신, 복지 등 7개의 작은 분류, 사진컨셉, 똑같은 디자인은 또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


심지어 분류제목에 딸린 작은 슬로건마저도 글자 한 자 틀리지 않으며 공약마저도 거의 대부분 베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태호 국회의원의 베낀 홍보내용을 별다른 여과장치 없이 선거사무실과 벽보에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과연 도의원에 출마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사뭇 의심스러운 지경이다.

가뜩이나 시장선거 출마, 사퇴, 시의원 출마 저울질, 도의원 출마 등으로 정치적 소신에 대해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는 정 후보가 이번에는 베끼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이다.


후보자가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어떤 함축된 단어와 공약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지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정 후보는 남의 것을 무단으로 사용하며 마치 자신의 것 인냥 홍보하고 있다.

정 후보는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보다는 통영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하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한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일 것이다. 
                                      경상남도의원의원 통영시제1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김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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