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사량도 옥녀봉 정상에서등산 중 탈진한 40대 남성을 통영소방서에서 안전하게 구조했다.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구조대상자는 일행과 등산 중 옥녀봉 정상 부근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고관절 부상으로 거동 불가 상태에 빠져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정대는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를 취하고 도서지역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부산소방헬기로 이송을 유도했다.

한편, 통영소방서는 주요 등산로에 위치표지목을 설치하여 운용 중이며, 도서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산악구조 요령 및 응급처치 교육 등 구조역량을 제고하여 고품질의 산악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진황서장은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등산객 스스로 산행시 안전에 유의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히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