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 파크골프장 철회의 주역 김혜경 시의원 사퇴하라

-“ 산양의 딸이라던 김혜경 의원, 이렇게 뒤통수를 치나, 산양읍에는 너 같은 딸 필요 없다”

김원창 | 기사입력 2024/09/09 [09:00]

산양 파크골프장 철회의 주역 김혜경 시의원 사퇴하라

-“ 산양의 딸이라던 김혜경 의원, 이렇게 뒤통수를 치나, 산양읍에는 너 같은 딸 필요 없다”

김원창 | 입력 : 2024/09/09 [09:00]

 

232회 통영시의회 임시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일 열린 상임위원회 안건 심의에서 산양읍사무소에서 궁항 입구 구간에 조성할 예정이었던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계획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자 통영시는 5일 이 사업을 전면 철회하자 되자 산양읍 주민들이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산양읍 자생단체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어촌계협의회회장, 노인회 분회 등) 8일 읍 전역에 현수막을 내 걸고 김혜경 시의원은 사퇴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산양읍을 지역구로 둔 김혜경 의원은 상임위에서 통영시 재정자립도가 12% 남짓으로 경남 18개 시군 중에도 최하위권인 현실을 꼬집으며, “수요와 입지 여건 등을 고려 할 때 전액 시비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골프장을 만들 필요가 있는지, 타 종목단체와 형평성 문제는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주장해 사실상 반대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산양읍자생단체협의회는 낙후된 산양읍의 발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산양권역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추진돼야 하지만 평소 산양의 딸이라던 김혜경 의원이 앞장서 막았다며 사업 무산 주역으로 지목하며 규탄에 나섰다.

 

산양지구 파크골프장은 산양읍 삼덕리 564번지 일원 4763318홀 골프장 2곳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16억 원. 10월 도시관리계획 입안 용역을 거쳐 내년 6월 착공해 202610월 준공 예정이며, 매입 대상 토지 30필지 중 22필지에 대한 동의를 확보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2일 산업건설위원회 상임위에서 관리계획안에 대한 질의답변, 토론을 거쳐 최종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으나 상임위 전체의원 6명중 찬성 2, 반대 4명으로 최종 부결되자, 이에 부담을 느낀 통영시가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한 건강증진 및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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