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및 '집단 괴롭힘' 통영 문화해설사에도 일어났다

지속적 모욕과 개인정보 유출 등에도 담당 공무원 나 몰라라

김원창 | 기사입력 2023/05/30 [10:18]

개인정보 유출 및 '집단 괴롭힘' 통영 문화해설사에도 일어났다

지속적 모욕과 개인정보 유출 등에도 담당 공무원 나 몰라라

김원창 | 입력 : 2023/05/30 [10:18]

▲ 출처 : 통영인터넷뉴스

 

통영시의 주요 문화 관광지에서 통영을 홍보하는 일종의 봉사자 개념인 문화해설사 집단이 내홍에 휩싸여 경찰 고발사태가 발생했다.

 

통영인터넷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화해설사의 정보교환장인 단체 카톡방(이하 단톡방)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특정인에 대한 조롱, 신상 비하 문자 올리기 등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16일, A 해설사는 한산도 제승당에 평소 출근 시간대인 10시보다 2시간 먼저 해설이 있어 오전 8시 근무에 나섰다가 2시간 먼저 나온 사실이 있다는 것. 그런데 단톡방에 그 승선표가 공개됐다는 것이다.

 

선사측에 따르면 승선표 공개는 절대 있을수 없으며 그것은 개인정보 유출이라며 강력 부인하고 있지만 선사와 해당자만 알수있는 그 승선표가 버젓히 공개돼 버린것이 문제였다.

 

유출된 승선표 공개는 선사측과 사진을 찍어 공개한 해당 해설사간에 사전 조율이 없으면 발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사진을 본 해당 해설사는 사진이 공개된 이유를 문제삼았다.

 

실제 이 승선권에는 이름뿐만 아니라 성별, 주민등록 앞 6자리, 전화번호 일부, 승선 시간, 심지어 승선 금액까지 상세히 기재되어 있어 신상이 털렸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승선권 사진을 올린 동료 해설사 k씨에게 내려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k씨는 개인정보 유출뿐만 아니라 평소 단톡방에서 A씨를 비방하고 신상비하 발언 등을 지속적으로 행했다는 것. 결국 A씨는 정신과 진료를 받아 우울증 최고 단계라는 판정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같은 이유 등을 들어 k씨를 경찰서에 고소하는 법적인 문제까지 이르렀다.

 

한편 정부와 통영시도 집단 괴롭힘 예방을 홍보하며 노력했지만 놀랍게도 이번 사태의 중심인 해설사 단톡방에는 공무원도 있었다는 사실이다.

 

또한 해설사들 중 강경파는 18명의 집단 진정서를 서명받아 시청에 제출했는것,

하지만 우스운 상황은 집단 진정서 제출자중에 정작 자신은 내용도 모른채 서명에 날인했다 한다는 제보다.

회유인지 협박인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미연에 방지할 수있는 사안인데도 쉬쉬거리고 해설사 교육이라며 해설사를 불러 주지 사항만 전달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에도 언론사 취재에도 무성의하게 해설사끼리의 문제니 알아서 할 것과 개선하겠다고 한 것이 한 달 가량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통영시청 관광과의 미숙한 업무태만인지, 아니면 제식구 감싸기인지 공무원만 입닫고 있으면 문제가 해결되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한편 문제의 K모 해설사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과 반론권을 위해 전화와 문자를 거듭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않고 있다.

해당 공무원의 나태한 조치는 무사 안일주의로 판단 해당 언론은 지속적 관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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