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목) 정량동주민센터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세대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는 정량동 자생단체인 120민원기동대와 주부민방위기동대 15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자원순환과의 누리보듬봉사단에 협조를 요청하여 청소차량 등의 지원을 받고 이루어졌다.

대상가구는 노인부부로 저장강박증이 의심 되는 세대로, 방3칸과 거실에 발 디딜 틈 없이 주워온 옷가지와 생활용품 등 각종 불필요한 물건들이 쌓여있어 일생생활이 불가할 정도였다. 정기적인 가정방문 시에 대상가구를 발굴하여,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지속적인 방문과 설득을 통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작업은 봉사자들이 거실 가득 차있는 불필요한 쓰레기와 물건을 꺼내고 청소 하는 등 주거 환경 정비를 실시하였으며, 대상자의 거부로 일부 방에 치우지 못한 짐들은 차후 계획을 잡고 재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성록 정량동장은 주거 환경 정비에 참여해준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민·관이 함께 참여해주어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