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면, 섬은 노래가 됩니다."
강미정 | 입력 : 2021/10/08 [15:18]
“2021 뿔난섬 음악제”가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 수우도, 추도 일대에서 오는 10월 22일-24일, 10월 29일-31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2021 뿔난섬 음악제”는 이미 지난 6월 “섬마을 영화제”를 통해 통영의 섬과 섬 주민들을 알린바 있는 “통영섬지니협의체”와 섬중심 공정여행사 “㈜삼인행”이 만드는 두 번째 섬 축제이다.
사회적기업(예비)이기도 한 ㈜삼인행은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이번 공연은,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섬의 곳곳을 다니며 환경을 노래하고 섬 쓰레기를 청소 할 예정이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통영 사량도 일대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보니, 쓰레기와 해양오염이 늘 문제였다. 이를, 외부인들에게 알리고 주민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기 위해 플라스틱 없는 섬을 의미하는 Plastic no’n seom(=뿔난섬)을 노래한다. 통영섬지니협의체와 ㈜삼인행은 “섬마을영화제”와 더불어 “뿔난섬음악제”를 섬 주민과 자연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수호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제는 자연을 노래하는 아이들 <개똥이>를 시작으로, 사량면 일대의 섬을 돌며 크고 작은 무대에서 기후 위기를 걱정하는 뮤지션들이 공연을 갖는다. 통영섬지니협의체는 “코로나19 상황의 안전을 위해 사전 신청자에 한해 행사에 참여 할 수 있으며, 방역수칙을 따르지 않을 경우 행사 참여에 제한을 두겠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 했다.
문의/㈜삼인행 055-649-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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