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속출속에 진행된 공연, 통영시가 주최자 표기,문제없나?

통영시 승인한적 없다, 법적대응에 나서겠다!

통영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 | 기사입력 2020/12/11 [21:21]

확진자 속출속에 진행된 공연, 통영시가 주최자 표기,문제없나?

통영시 승인한적 없다, 법적대응에 나서겠다!

통영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 | 입력 : 2020/12/11 [21:21]

 

통영을 비롯해 진주, 거제 등지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지역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어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 조치로 격상되면서 관계당국의 방역망에 비상이 걸렸다.

 

이 와중에 통영시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 개소 1주년 기념 콘서트'를 강행해 물의를 빚었다.

 

전국적으로 각종 행사가 중단되고, 혹시나 행해지는 소모임에서도 확진에 대한 부담감으로 경각심이 발동되는 엄중한 시점에 열린 이 행사는 시민들의 입방에 올라 민심을 더욱 얼어붙게 한다.

 

지난 10일 오후 730분부터 열린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 개소 1주년 기념 콘서트'가 대표적인 예다.

 

이날 아트홀에서 진행된 이 콘서트는 인터파크 통영씨어터 기획사가 LH주택공사 대행사로 참여해 행사를 주관하고, 통영시의 주최행사로 열렸다. 이날 관객은 40여명이 입장했다.

 

하지만 통영시는 주최 표기에 승락을 받지않고 진행했다고 밝히며 주최자로 표기한 부분에 법적 검토를 걸쳐 해당 위반 사항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 통영시가 주최로 표기된 홍보 베너  ©

 

언론사의 무리한 행사 진행에 취재 들어가자 통영시 관계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공문을 보내 취소하도록 했다"면서 "회사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하겠다고 하는데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LH 담당자는 단호하게 "노코멘트"하겠다면서 취재에 불응했다.

기획사 관계자는 "콘서트 예매는 3주전에 시작했고 20-30초 만에 매진 됐다. 대규모공연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고의무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취소에 따른 소송분쟁, 관객들의 요청이 제기돼 공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민 B씨는 "지금은 살을 깎는 아픔을 이겨내는 판국에 위험을 담보하면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통영시는 뭐하는 곳이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통영시는 수산업과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판매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전형적인 소비도시다. 현재 8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에서 연말 추위만큼 산업이 얼어붙는 실정인데 문자가 들어오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덜컹 내려 앉는다는 분위기로 위축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강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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