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재단 ‘행복한 우리동네 문예회관 프로젝트’

"내가 제일 잘 나가" 바다마을 예술학교 발표회

김원창 | 기사입력 2017/10/12 [11:56]

통영국제음악재단 ‘행복한 우리동네 문예회관 프로젝트’

"내가 제일 잘 나가" 바다마을 예술학교 발표회

김원창 | 입력 : 2017/10/12 [11:56]

▲ 통영국제음악당     ©편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는 ‘행복한 우리동네 문예회관 프로젝트’ 바다마을 예술학교 발표회를 오는 10월25일(수) 저녁7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가진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진행 된 하모니카, 시조창, 난타 수업이 선보인다.

하모니카반은 남녀노소가 손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수강생들이 신청하여 ‘뚜띠’라는 동호회까지 만들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이루어졌으며, 시조창은 옛 전통을 그리워하며 배우려는 수강생들이 제각각 구성진 소리로 자기만의 색깔을 연습 해 왔다.

▲ 하모니카반     ©김원창

그리고 새로 신설된 난타반은 수강생 대부분이 주부들로 음악에 맞춰 북을 두드리며, 신나는 타악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주부 수강생 중 한 명은 “ 살아오면서 한 번도 관객들 앞에서 주인공이 되어 공연을 한 적이 없어 잘 할 수 있을지 많이 떨려요. 하지만 그날만큼은 남편과 애들에게 ‘나 이런 사람이야’ 라고 멋진 나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요. ” 라고 수줍은 소감을 밝혔다.


또한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예향의 도시 통영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써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피력하였다.

저물어가는 가을밤, 2017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로 부담없이 많은 분들과 그 간 갈고 닦은 온 수강생들이 어우러져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공연 순서 및 프로그램

1. 난타와 민요
- 터미네이터
- 아름다운 밤
- 장윤정 ‘무조건’

2. 시조창
- 온질음 / 박순련 지회장
- 평시조 ‘한산섬’ / 합창
- 오시조 / 황희연
- 여창질음 / 문수연
- 각시조 / 하황규

3. 하모니카
- 친구의 이별 외 3 곡 메들리
- 데니보이 (아 목동아)
- 어메이징 아리랑

*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문의처)통영국제음악재단 교육사업팀 650-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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