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도 첫 적조피해 발생, 한산면 해역 참돔 4천마리 폐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24 [01:16]

통영에서도 첫 적조피해 발생, 한산면 해역 참돔 4천마리 폐사

편집부 | 입력 : 2015/08/24 [01:16]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8월 20일 오후 8시를 기해 경남 거제 ~ 부산 해역에 기존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대체 발령한다고 밝혔다.

월월 20일 현재, 경남 거제 동측~부산 기장 해역에서는300~3,000 개체/mL의 높은 적조 밀도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해역은 통영, 거제 남부해역의 고밀도 적조가 해류를 타고 유입되면서 광범위하게 고밀도 적조 띠가 분포하고 있다. 

한편 경남 남해안 전역에 적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양식장이 많은 통영 해역에서도 적조피해가 발생,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 발표에 의하면 전날 통영시 한산면 해역의 한 양식장에서 참돔 4천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휴일에도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 해역을 비롯해 16개 해역에서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벌이며, 하루 1천500여 명과 선박 700여 척, 전해수 황토살포기 등 장비 58대를 동원해 2천900여t의 황토를 살포한다. 

수산과학원은 “적조경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고밀도 적조 발생에 따른 양식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육상 양식장의 인입수내 적조생물 수시 확인 및 고압여과기, 지하해수 등을 활용한 적조 제거, 사료 급여 중지 등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해 줄 것”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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