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 제Ⅱ관 김종세 사진초대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2 [12:01]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 제Ⅱ관 김종세 사진초대전

편집부 | 입력 : 2015/05/22 [12:01]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6월 1일부터 29일까지 약 한달간 유경미술관 제Ⅱ관에서 사진작가 김종세의 콕파르 타르투 ‘양 빼앗기 경기’ 展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중국 신장 유목민족들의 전통 마상경기이자 명절이나 경축일 때 진행하는 전통문화 행사 중 하나인 콕파르 타르투(Kokpar tartu)를 주제로, 힘차게 달리는 말과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장면을 담은 총 15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에는 잘 소개되지 않아 생소하지만, 거칠고 과격한 남성적인 “양 빼앗기 경기(콕파르 타르투/Kokpar tartu)”는 이 지역 유목민족(위그르족, 카자크족, 몽골족과 후이(회)족)들의 독특한 전통문화이다. "콕파르 타르투"는 유목민족들의 삶과 생산수단 중에 만들어지고 전해오면서 발전되어진 단체 체육활동으로 지역 환경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사회축제라고 할 수 있다.

 
김종세작가는 2013년 10월, 이 지역의 볼거리인 호양림을 촬영하러 오른 여정길에 우연히 이 장면을 보고 본능적으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 한손으로 양을 움켜쥐고 한손으로는 말고삐를 단단히 잡은 그들의 표정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그는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포착하여 경기장면속의 역동적 모습들을 담아내고자 셔터속도를 느리게 하여 말과 사람은 뚜렷하게 그에 반해 땅은 마치 흐르는 빛처럼 신비롭게 표현하였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경명자 관장은 “한손으로 고삐를 잡고서도 묘기에 가까운 마상기술을 선보이며 말과 사람이 기울인 상태에서 달리는 모습은 사진으로 봐도 경탄이 절로 나온다.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사진 속에서 뛰쳐나와 직접 마상경기를 하고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독특하고 역동적인 사진 작품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카메라박물관 관장이자 사진작가인 김종세 작가는 2001년 서울 프레스센터 갤러리에서 ‘다락논 이야기’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7년 ‘천년의 압사라’, ‘등고선의 향연’, 2011년 ‘차마고도 천년의 염전’, 2012년 ‘붉은 다락밭, 2013년 중국원양제전/합니족 ‘천년의 혼’ 등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진바 있다. 그는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자 (사)경기도 박물관협회 명예회장, 한국박물관협회 감사, 한국사립박물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락논 이야기’ 사진집을 시작으로 ‘천년의 압사라’, ‘차마고도 천년의 염전’ 사진집, 라이카카메라 도록, History of Zeiss Ikon, History of Voigtlander, 군용카메라, 라이카 모방카메라, 세계목제카메라 도록 등 사진집과 도록 발간에 꾸준히 연구하며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 전시에 대한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 전화(055-632-0670)이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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