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수산물 유럽진출 가능성 확인,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실무협의 마쳐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8 [15:09]

통영수산물 유럽진출 가능성 확인,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실무협의 마쳐

편집부 | 입력 : 2015/04/28 [15:09]


통영시(시장 김동진)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과 더불어 통영수산물 유럽 수출을 위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본격 나섰다. 통영시는 지난 4월19일부터 26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통영수산물 유럽진출을 위한 첫 단추로 벨기에 브뤼셀 수산박람회 참가 및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 음악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통영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산자원과 문화·관광 자원을 융복합화해서 새로운 가치창출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4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벨기에 브뤼셀 수산박람회는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데 금년에도 70여개국에서 1,700여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관내에서는 굴수협과 대원식품, 세양물산이 참가하였고, 김동진 통영시장은 수출 업체 간 상담에 참가해 패류생산 지정해역의 위생관리상황을 설명하는 등 수출업체의 측면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대원식품이 새로 개발한 굴스넥이 아랍에미레이터 1004mart와 그리스 Global Synergy사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샘플을 요청했으며, 중국에는 수협중앙회와 협력하여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세양물산은 냉동 하프셀로 만든 굴 그라테를 네덜란드 De Oyster company사와 수출상담하고 샘플을 보냈으며, 러시아 Avtologic사와 넙치, 방어 등 양식어류 냉동제품 수출협의도 활발히 진행하는 성과가 있었다.

통영시는 이번행사 참가로 통영수산물의 유럽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유럽진출 확대를 위해 통영수산물 홍보관을 따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기간동안 고품질 개체굴의 유럽 공략을 위해 영국과 프랑스의 굴 생산 및 위생관리 상황을 둘러봤다.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조간대 갯벌에 수평망식 양식어장을 설치해서 3년 주기로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주목할 점은 해역을 철저히 관리할 뿐만 아니라 출하 전에는 48시간 이상 자외선 살균한 청정해수에서 굴을 정화(purification)한 후 유통하여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이 일으키는 위생문제를 해결하고 있었으며, 폐염전을 활용하여 유럽인들이 좋아 하는 녹색 굴을 생산하여 고부가가치화하고 있었다. 앞으로 통영시도 대내외 생굴 위생성 확보를 위한 정화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란다.   

통영시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지정으로 도시품격 향상은 물론, 지역연고산업과 고유 문화자산 융복합화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시작한다. 통영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을 위해 이탈리아 볼로냐 등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를 방문해서 가입지지를 이끌어 낸바 있다. 

이번 유네스코 파리본부 방문은 가입신청서 제출에 따른 실무협의와 겐트시의 통영시 음악 창의도시 가입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서인데 겐트시 데니엘 테르몬트 시장은 통영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지정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유네스코 문화섹터 사무총장보(알프레도 페레즈 드아르미뇽),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관리자(메리카 메디치), 창의도시 담당자(데니스 백스)와 만나 2015년 수정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 절차와 평가 기준을 협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통영시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을 펼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지정으로 전 세계 창의도시 간 활발한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관광 교류를 넘어 우리 농수산물 수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해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귀국에 앞서 주프랑스 대사관을 찾아 모철민 대사를 예방하고 2015년, 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기념문화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통영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지정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협조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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