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상금 전액 통영국제음악재단에 기부

20일 부인상을 치루고 휴식도 없는 김동진 통영시장이 대표로 기부금 전달 받아

김원창 기자 | 기사입력 2014/09/24 [21:36]

박삼구 금호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상금 전액 통영국제음악재단에 기부

20일 부인상을 치루고 휴식도 없는 김동진 통영시장이 대표로 기부금 전달 받아

김원창 기자 | 입력 : 2014/09/24 [21:36]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받아 통영국제음악재단에 기부하여 화재를 모으고 있다.

▲ 박삼구 금호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장면     © 편집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각국에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인사를 선정해, 한국을 비롯한 10여개국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몽블랑 문화예술재단 주관으로 1992년 시작해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을 비롯해 중국의 펭 지 차이, 프랑스의 이봉 람베르 등 12명이 선정됐다. 

수상자 선정은 몽블랑 문화재단 주관하에 각 국가별로 3명의 심사위원이 선정되고, 심사위원이 3명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국제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통해 각 국가의 수상자가 결정된다.

몽블랑상 수상자에게는 순금으로 한정 생산하는 그해의 몽블랑 예술후원자 펜(Patron of Art Edition)과 1만5천 유로의 문화후원금이 주어진다. 

박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선친인 박인천 창업주와 큰형님이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펼치면서 내세운 말이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였다”며 “두 분의 뜻을 계승하고 ‘플러스 알파(α)’를 하는 게 제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상금으로 받은 1만5000유로 전액을 통영국제음악재단에 기부했다

▲ 통영국제음악재단을 대표로 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다     ©편집부

한편 이날 통영국제음악재단을 대표하여 20일 부인상(喪)의 여독도 풀지 않고 참가한  김동진 통영시장이 기부금을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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