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시의원, 도의원 출마위해 사퇴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07 [14:48]

천영기 시의원, 도의원 출마위해 사퇴

편집부 | 입력 : 2014/04/07 [14:48]
천영기 시의원이 7일 6.4지방선거 도의원(2선거구)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의원직 사퇴는 사직서를 의장 앞으로 제출해, 본회의 의결로 처리한다. 통영시의회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개회 중이며, 이날 천 의원의 의원직 사퇴 안건 처리를 위해 긴급 본회의를 열어 통과 시켰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장 분위기는 어색했다. 김만옥 의장이 “천영기 의원의 의원직 사퇴 안건에 이의 없습니까?”라고 묻자 묵묵부답으로 어색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천영기 의원은 도의원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에 따른 자신의 입장을 성명서로 성명서를 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통영시의원직 사퇴에 관한 입장>


  
▲ 천영기 전 시의원.
통영시의원직을 사퇴하며...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불철주야 진실보도에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저는 지난 3월 17일 기자회견을 통하여 밝힌 바와 같이 6월 4일 지방선거에 경상남도의회의원 통영시 제2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4월 4일을 기점으로 4년여 몸담았던 통영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도의원 후보로써의 진솔한 행보를 시작코자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사랑으로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주신 통영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 그리고 의정기간동안 함께 했던 공무원 여러분께 가슴 깊이 우러나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이제 저는 더 넓은 곳으로 나가 우리 통영시를 위해 헌신하고자 큰 포부를 다시 세우고 더욱 성숙한 경험과 더 낮은 자세로 제가 품은 뜻을 통영시민을 위해 펼치고자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아울러 4년 가까이 통영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시가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또 단점이 무엇인가를 몸소 체험했고 나름대로 혼신의 힘을 쏟았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한 여건과 역량으로 아쉬운 점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 모든 미련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각오로 통영시에 헌신하기 위해 더욱 공부하고 연구하여 실천에 옮길 것을 재차 다짐했습니다.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과 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함께한 시간은 제게 무한한 영광이었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혹시라도 그동안 저의 행동으로 불편함을 끼쳤거나 심적으로 서운함을 느끼게 했다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모든 것이 의정을 잘 이끌기 위한 열정이었다고 여기시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제게 새롭게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셨듯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 봐 주시고 조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저의 무한한 추진력이 될 것이며, 그 관심에 기필코 성공적인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끝으로 함께 했던 선배동료 의원님들의 높은 포부와 통영시를 위한 저마다의 열정이 이번 6월 4일 지방선거에 시민들의 가슴에 고스란히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는 통영의 희망을 뽑는 날입니다. 소중한 한 표에 꼭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힘 있는 새누리당, 힘 있고 도전하는 천영기를 위해 다시 한 번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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