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안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착공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20 [18:00]

통영 안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착공

편집부 | 입력 : 2014/03/20 [18:00]


통영시 안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사인 안정지구사업단(주)은 지역주민과의 보상협의에 관한 절차와 방법 등을 원만히 합의하고 지난 3월19일 예포마을 보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종만)와 약정서를 최종 체결했기 때문이다.

약정서 체결로 당장 3월20일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게 됨에 따라 지난 8년을 끌고 온 이 사업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된 셈이다.

약정서 체결은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예포마을 보상대책위원회가 전체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투표제를 실시해 지역주민 전체의 의사를 확인하면서 가능했다.  
 
또한 안정지구사업단(주)의 출자사인 포스코플랜택, 가야중공업, 안정개발은 공사를 위한 착공계를 지난달 26일에 경남도청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사착공을 미루면서까지 지역주민과의 피해보상에 관한 절차와 방식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충분한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정지구사업단의 담당자에 따르면 "김채범 대표이사는 주민보상이라는 큰 사안을 다루면서도 사업지연에 따른 장기간의 고통을 감내한 지역주민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최우선 해서 보상협의를 진행하라는 방침을 전 직원에게 지시했다"면서 성심을 다해 보상협의에 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결국, 지역주민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생과 협력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안정지구사업단과 안정개발의 행보는 향후 통영지역의 민간개발사업에 대한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민과 안정개발(주)의 헌신적 노력이 장기간(4년) 소요된 인허가, 세계적 금융위기, 조선경기 악화 등 약 8여년에 걸친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국내 최초의 '해양플랜트 전문 산업단지'를 일궈냈다는 평가다.

동시에 포스코 그룹 가족회사의 성공적 유치로 사실상 통영시 최초의 대기업 유치라는 역사가 새로이 쓰여지게 된 배경에는 지역주민의 희생 및 이들의 상생, 안정개발(주)의 불굴의 기업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스토리였다. 

한편, 안정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6년에 인허가 용역에 착수한 이후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10년 1월 경남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총사업비가 3천6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전체 산업용지 868,745㎡(약26만평)중 포스코플랜텍(330,580㎡), 가야중공업(330,580㎡)의 분양계약과 추가 사용확인 198,348㎡등 사실상 분양이 완료되어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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