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피아니스트와 명인 가수의 시와 노래

하르트무트 횔 & 한경성 리트 듀오 리사이틀 / 조성진과 친구들

강미정 | 기사입력 2024/10/07 [16:37]

거장 피아니스트와 명인 가수의 시와 노래

하르트무트 횔 & 한경성 리트 듀오 리사이틀 / 조성진과 친구들

강미정 | 입력 : 2024/10/07 [16:37]

  © 김원창

 

독일의 거장 리트 피아니스트 하르트무트 횔, 그리고 독일을 중심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프라노 한경성이 협연하는 리트 공연이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 주최로 10월 20일(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리트 전문 피아니스트 하르트무트 횔은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메조소프라노 미츠코 시라이 등 유명 가수와 협연했으며 후고 볼프 아카데미 예술감독과 독일 카를스루에 음악대학 총장을 역임한 리트 음악의 거목이다. 60여 장의 음반을 통해 리트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하르트무트 횔은 지난해 10월 소프라노 한경성과 함께 한국에서의 첫 리트 음반 녹음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소프라노 한경성은 독일 라인스베르크 국제 오페라 콩쿠르 수상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하여 라인스베르크 성 체임버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드보르자크 오페라 '루살카'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연세대학교 외래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강사를 역임했고, 대통령실 초청,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대통령 특별 만찬 무대를 장식한 바 있다.

 

'달빛에게'를 주제로 펠릭스 멘델스존과 파니 멘델스존, 클라라 슈만과 로베르트 슈만, 그리고 슈베르트, 브람스, 포레, 헤르만 로이터, 윤극영, 박태준 등의 유명 가곡이 연주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한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특별 출연해 슈베르트 '바위 위의 목동'을 협연한다.

‘하르트무트 횔 & 한경성 리트 듀오 리사이틀’ 공연은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www.timf.org)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스타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실내악의 향연

조성진과 친구들

2024. 10. 27.(일) 5:00 PM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10월 27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조성진과 친구들'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호르니스트 김홍박,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박규민, 비올리스트 김세준, 첼리스트 문태국 등 한국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스타 연주자들이 브람스 클라리넷 삼중주, 리게티 바이올린·호른·피아노를 위한 삼중주, 버르토크 피아노 오중주 등을 연주한다. ‘조성진과 친구들’ 공연은 매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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